풋볼런던의 토트넘 평가…손흥민, 유일한 10점 만점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현지 매체의 평가도 10점 만점이었다.

영국 풋볼런던은 27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4위로 마친 토트넘 선수단에 대한 평점을 공개했다. 골키퍼 위고 로리스를 시작으로 시즌 도중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한 델리 알리까지 토트넘의 전 선수가 포함됐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만 평점 10점을 매겼다.

당연한 결과다. 손흥민은 23골을 터뜨리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시즌 초반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 문제로 주춤할 때도, 시즌 막판 아스널과 4위 경쟁을 펼칠 때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필요로 할 때, 손흥민은 그 자리에 있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서 23골 7도움을 기록했다.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에 올랐고, 케인와 함께 최다 합작 골 기록도 깼다"면서 "시즌 시작과 동시에 4년 계약을 새로 했고, 자신감과 경기력이 조금 떨어졌을 때도 토트넘에 보탬이 됐다. 손흥민으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를 하지 못한 경기는 12월 이후 7경기가 전부"라고 평가했다.

시즌 중반 합류한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9점으로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역시 시즌 중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9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파트너 케인은 8.5점이었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8.5점.

풋볼런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도 9.5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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