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잘 아는 인물" vs "새 정부와 함께하는 새 인물"

강원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맞대결'
26일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줌人' 방송
원창묵 "원주시장 12년 가운데 7년이 야당 시절…원주 현안 잘 알아"
박정하 "윤석열 새 정부와 함께…부론산업단지에 반도체 산업 유치"



"보궐선거 특성상 2년도 안되는 시간, 현안 파악이 돼 있는 원창묵에게 기회를"(원창묵 후보)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원주의 새 인물, 박정하를 지지해 달라"(박정하 후보)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초박빙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6일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줌人(연출 강민주PD, 진행 서정암 아나운서)'에 출연해 원주 발전을 위한 공약들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인 상황에 대해서 원 후보는 "현장에서 치열한 것이 느껴진다"며 "원주시장 12년 가운데 야당이었던 시절만 7년으로, 일은 '여야'가 하는 게 아니라 '열정'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현장에서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느낀다"며 "새 시대에 맞는 새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론산업단지 개발에 대해서는 원 후보는 "현 부론산업단지 60% 가량이 분양 확약을 받았다"며 "이후 스마트 의료산업과 드론택시 등 미래 산업을 유치할 것"이라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는 "원주의 미래를 위해 부론산업단치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한 후 업체를 유치하고 산학 연계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업 유치의 현실성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그렇게 얘기하셔서) 진행하고자 하는데 안될 게 없다"고 확신했다.
 
그 밖에 원 후보는 KTX를 강남 수서 및 인천 송도에서 원주까지 연결하는 사업을 2027년까지 완성하고 GTX-A노선을 연장할 것이며, 소금산 그랜드밸리 및 금대리 똬리굴을 세계적 관광지로 육성하고, 관광형 제2 기업도시 조성 하는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후보는 중앙시장과 학성동, 태장동 등 구도심의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원주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원주갑 보궐선거 후보들의 인터뷰는 기사 상단 강원CBS <서정암의 시사줌人> 오디오 유튜브를 통해 전체 내용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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