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은 26일 밤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려 "어… 그렇게 됐습니다. 살다 보니 별일 다 생기는데 좋은 일로 다녀오는 거니까 잘 다녀오겠습니다. 저번에 미국 여행할 때 먼발치에서 보고만 왔는데 음 들어가 보게 되었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이 해주시는 말들 다 알고 있고 또 듣고 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게 뭐가 됐든 간에… 잘 다녀오고 6월에 웃으며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녀엉"이라고 글을 마쳤다.
또한 RM은 댓글로 "여러분 덕분에 다녀오는 거니까 여러분의 것이기도 하답니다. 많이 응원해주십시오 ㅎㅎ" "proud of ARMY, as always" "걱정 마십쇼 그대"라고 썼다. 제이홉 역시 "잘 다녀오자구요!! 우리"라고 적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역시 27일 공식입장을 내어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백악관에 초청을 받아 큰 영광이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아티스트를 대표해 백악관을 예방해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는 만큼 포용과 다양성,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백악관은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 도서 원주민 유산의 달'(AANHPI Heritage Month)을 맞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을 초청했다고 26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최근 더욱 부각되는 중인 반아시아 혐오 범죄와 차별 해소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올해 한국 서울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월드 투어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성공적으로 치른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0일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