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초교 원어민 교사 등 마약 복용 무더기 적발

소금을 필로폰으로 둔갑 판매하기도

서울 강남 등 수도권 일대 초등학교와 영어학원의 교사와 강사 등이 마약류를 복용하다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신종 마약인 엑스터시를 상습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캐나다인 P 씨와 공급책 H 씨와 박모 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신종 마약인 야바를 판매, 투약한 혐의로 태국인 S 씨 등 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A초교 원어민 교사인 P 씨는 지난 해 12월부터 올 2월 사이 용인 수지 B 영어학원 강사인 H 씨에게 신종 마약인 엑스터시를 구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 씨는 지난 달 3월 소금 3g을 필로폰이라고 속여 20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P 씨 등은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타나고 있지만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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