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늙는 부산' 2050년 중위연령 60.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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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구가 오는 2050년 251만명으로 25% 이상 줄어들고 중위연령은 60세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0~2050년 장래인구 추계 시도편'을 보면 2020년 기준 336만명인 부산 인구는 2050년 251만명으로 25.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급격한 고령화로 부산 중위연령(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일렬로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은 2020년 46.3세에서 2050년 60.1세로 크게 높아진다. 8대 특광역시 중 부산만 60세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도 같은 기간 63만명에서 110만명으로 크게 증가한다. 총인구 대비 고령인구 비율은 18.7%에서 43.6%로 급등한다.

반면 생산연령인구(만 15~64세)는 237만명에서 121만명으로 쪼그라든다. 총인구에서 생산연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70.6%에서 2050년 48.3%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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