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흐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손흥민의 한국 입국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축하해 소니!"라는 글과 함께 자신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을 축하했다.
손흥민과 살라흐는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을 기록, 공동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최종 득점왕이 가려진 지난 23일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은 노리치를 상대로 22·23호 골을, 살라흐는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23호 골을 터뜨렸다.
23골 중 손흥민의 골은 모두 필드골인 반면 살라흐는 페널티킥 5골이 포함됐다. 살라흐는 도움 13개로 해당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집트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인 살라흐는 2017-2018시즌 AS로마(이탈리아)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곧바로 득점왕(32골)에 올랐다. 이후 2018-2019시즌까지 2시즌 연속 득점왕(22골)을 차지했고 3년 만에 골든 부츠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