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비에 대한 공제 혜택을 늘려 중소기업이 미래 신성장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새 정부는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단순 지원정책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성장에 집중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기업이 과도한 비용 때문에 혁신을 시도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과감한 인프라 투자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날 행사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수장도 참석한 것을 염두에 두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협력의 길을 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창립 60주년을 맞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청사 앞 경제행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