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지지율' 김동연 47.3% 김은혜 43.6%…'오차 내 접전'

국회사진취재단·연합뉴스

오는 6·1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25일 조사됐다. 보름 전 조사에서는 초접전 양상이다.

[CBS·조원씨앤아이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경기) 다운로드]

김동연-김은혜 격차 3.7%p…보름 전 0.7%p 차이에서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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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가 (주)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경기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조사한 결과 경기지사 후보 지지율은 김동연 후보가 47.3%로 김은혜 후보 43.6%를 오차범위(±3.5%p) 내에서 앞섰다.

지난 8일 같은 조사에서 김동연 후보 지지율은 43.5%, 김은혜 후보 지지율은 42.8%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었는데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김동연 후보는 △18~29세 △30대 △40대 △50대에서 김은혜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중 18~29세의 경우 김동연 후보 지지율(57.3%)이 김은혜 후보(29.9%)의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반면 김은혜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7.1%의 지지를 받아 김동연 후보(26.8%)와 큰 차이를 냈다.

거주지역별로는 김동연 후보가 △경부권 △서해안권 △경의권 △동부권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김은혜 후보는 경원권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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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는 남성은 김은혜 후보(51.4%)를 김동연 후보(39.2%)보다 많이, 여성은 김동연 후보(55.5%)를 김은혜 후보(35.7%)보다 더 지지했다.

이밖에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4%, 정의당 황순식 후보는 1.6%, 진보당 송영주 후보는 0.6%,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는 0.4%였다.

선택한 해당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건지 묻는 질문에는 89.9%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답한 응답은 8.9%였다.

본인 지지와 상관 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김동연 후보가 47.4%, 김은혜 후보가 45.5%로 나와 지지율보다 차이가 좁혀졌다. 강 후보는 3%로 낮아졌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87.6%였다. '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다'는 68.1%,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19.5%,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3.2%,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8.2%였다.


교육감 임태희 36.7% 성기선 29.9%…尹 국정운영 긍정 50.9% 부정 41.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 교육정책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지율은 임태희 후보가 36.7%로 성기선 후보(29.9%)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 없음은 10%, 잘 모르겠다는 23.4%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이 50.9%로 부정 41.3%보다 높게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33.1%, '어느 정도 잘못하고 있다'는 8.2%,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는 17.9%, '매우 잘하고 있다'는 33%였다.

성기선 진보 경기도교육감 후보. 성기선 캠프 제공

평소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42%가 민주당이라고 답했고 39.6%가 국민의힘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CBS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ARS 여론조사(유선RDD 15%+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85%: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가중치 부여 방식은 림가중으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1만8816명, 응답률 4.3%),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구체적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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