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폭염종합대책 추진…스마트 그늘막 등 확대 설치

관악구 스마트 그늘막.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여름철 폭염대책을 수립하고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폭염일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지난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폭염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취약시설 안전관리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우선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 돌봄을 추진한다.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물품(선풍기, 쿨토시, 넥선풍기 등)을 지원하며, 노인돌보미, 재가관리사, 통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가 독거어르신, 만성 질환자 등에 대해 방문간호 및 안부전화 등으로 밀착형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해 안전을 확인하는 '스마트플러그 안부확인 서비스'도 함께 추진한다.

건설공사장, 여름철 가스공급시설, 석유판매업소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도시 열섬 완화를 위해 주요 도로에 1일 4회 살수를 실시하고 복지관, 경로당 등 143개소 실내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공원 내 이동형 그늘막 10개소 설치하여 폭염으로 인한 주민 건강관리에도 나선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취약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선제적 대책을 수립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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