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바볼랏 전국남여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에서 최희온(부천GS)이 여자 고등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최희온은 2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이수연(오산GS)을 2 대 0(6-1 6-1)으로 눌렀다. 1번 시드답게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두 번째 정상 등극이다. 최희온은 지난 3월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희온은 경기 후 "지난 문체부장관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단식 우승이라 매우 기쁘고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은 마음을 내려놓고 내 플레이에 충실하려 노력했고 경기 전 세웠던 전략이 잘 들어맞아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서브를 더 보완해서 남은 대회에서도 멋진 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