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점검원들, 서울시 면담 요청하려다 경찰 연행

도시가스 업체 시 산정 인건비 100% 지급 안해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 "서울시 관리·감독 제대로 하라"
규탄 집회 중 경찰과의 충돌로 조합원 2명 체포

24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앞에서 '도시가스 요금인상 관리감독 책임 방기 서울시 규탄 서울지부 집중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이 도시가스 공급업체들이 인건비를 제대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서울시청을 찾았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4일 오후 6시 35분경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방해 및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 공공서비스지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서울시청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도시가스 업체들이 안전점검원들에게 서울시 산정 인건비를 100% 지급하도록 서울시가 제대로 관리·감독할 것 등을 요구했다.

집회를 하던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담당 공무원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진입을 제지하는 경찰과 충돌했고 조합원 2명이 체포됐다.

이들은 오후 8시부터 서울시청 별관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자 폭력으로 대응하는 서울시"라며 서울시와 경찰을 규탄하는 긴급 문화제를 열고 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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