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다른 BJ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온라인 게시물을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재판에 넘겨진 안지만 전 삼성라이온즈 프로야구 선수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4일 대구지방법원 제5형사단독(재판장 권민오) 심리로 열린 안씨에 대한 공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은퇴 후 유튜버, BJ로 활동 중인 안씨는 다른 BJ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온라인 게시물을 게시했다가 약식기소돼 벌금형을 선고 받자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약식기소 때도 벌금 200만원을 결정했었다.
안씨는 이날 공판에서 문제의 게시물이 악플을 멈추라는 의도로 올린 글이었고 상대를 비방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안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5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