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0)에 겹경사가 생겼다.
KIA는 24일 "소크라테스의 부인 로사이다 펠리즈 씨가 지난 22일 도미니카공화국 아수아(Azua)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소크라테스 부부는 딸 이름을 로스 아이노아(Rose Ainhoa)로 지었다.
5월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소크라테스에게 힘이 될 소식이다. 4월까지 24경기 타율 2할2푼7리 1홈런 9타점에 그쳤던 소크라테스는 5월 17경기 타율 4할2푼9리 4홈런 22타점의 불방망이를 펼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건강하게 아이를 낳은 아내가 정말 고맙다"면서 "아빠가 되는 날을 상상하고 기대했는데, 이렇게 아빠가 되니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빠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