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공동성명에 '中도전 대응' 담길듯…우주협력체 창설도

인도·태평양 지역 주권과 영토 일체성 확인…다른지역에 확대
북 핵미사일 시험 비판…인프라 투자와 기후변화 대응도 명시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 중인 가운데 24일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쿼드(Quad) 정상회담이 열린다.
 
쿼드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에는 중국의 해양 패권 도전에 공동 대응하기는 방안이 명시될 전망이다.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쿼드 공동성명에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4개국의 강력한 관여 확인 △자유와 법적 지배에 더해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 등 원칙을 강력하게 지지 △이 원칙을 다른 지역에서도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중국이 해양 진출 움직임을 강화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해양 질서에 대한 도전에 맞서 국제법 준수의 중요성을 기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북한과 관련해선 한반도 비핵화와 일본인 납치 문제의 즉각 해결하고, 안보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핵미사일 개발을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향후 5년 동안 인프라 정비에 새로운 지원과 투자를 실시하고,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며, 우주 분야의 협력 구조 창설 등도 공동성명에 담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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