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싣는 순서 |
①대구시장, 국민의힘 관록 VS 민주당 등 패기 ②경북도지사, 與 사수냐 野 파란이냐 ③대구 동구청장, '젊음' 강조한 두 후보간 대결 ④구미시장, 진보 깃발 사수 vs 보수 텃밭 탈환 ⑤대구 달성군수 개성 확실한 후보간 3파전 ⑥경북 경산시장…동지에서 적으로 만난 선후배 맞대결 ⑦군위군수…與 정치 신인 VS 무소속 현역 군수 (계속) |
국민의힘은 경북 군위군수 선거에 축협 조합장 출신인 김진열(62) 후보를 낙점했다.
이전에 공직 선거에 나선 경험이 없는 정치 신인이다.
김진열 후보는 새 정부 출범 직후 치르는 선거라는 점을 강조하며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내세운다.
김 후보는 "불통의 무소속 후보와 여당의 추천을 받은 소통 후보 중 누가 군위군의 현안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겠나"며 "이제 더 이상 행정이 미래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열 후보는 그간 반목하고 분열한 시대를 멈추고 화합하는 군위를 만들겠다며 현 군수와 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후보는 △행복지수 1위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글로벌 문화 관광 스포츠 도시 등 6개 분야 38개 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천 과정에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김영만 후보는 3선 사냥에 나섰다.
최근 6번의 군위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3차례 당선된 만큼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우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에서다.
김 후보는 재임기간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 편입에 시동을 걸었다며 두 과업을 완수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영만 후보는 "통합 신공항으로 시작한 저 김영만이 대구 편입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저를 선택해 달라. 저를 좀 찍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만 후보는 소멸 위기에 직면한 군위를 인구 15만 명의 공항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국 최초로 초·중·고교 교육복지 지원금을 지급하고 명문 특성화 고등학교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