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은 23일 6월 A매치(2일 브라질,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에 나설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당연히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이날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23골 득점왕에 올랐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이다.
손흥민과 함께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등 유럽파들이 합류한다. 김민재(페네르바체)와 이재성(마인츠)은 부상으로 제외됐다. 잠시 K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FC서울)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새 얼굴은 두 명이다. 미드필더 김동현(강원FC)과 K리그2 수비수 조유민(대전 하나시티즌)이다.
골키퍼 송범근과 이용, 김문환, 김진수, 백승호, 김진규, 송민규까지 전북 현대에서 가장 많은 7명이 발탁됐고, 김천 상무가 정승현, 고승범, 권창훈, 조규성 등 4명, 울산 현대가 골키퍼 조현우, 김영권, 김태환 등 3명으로 뒤를 이었다.
◇6월 A매치 소집 명단(28명)
▲골키퍼(4명) =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현대),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 송범근(전북 현대)
▲수비수(10명) =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승현(김천 상무), 조유민(대전 하나시티즌), 이용,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홍철(대구FC), 박민규(수원FC)
▲미드필더(12명)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김진규, 송민규(이상 전북 현대), 김동현(강원FC), 황인범, 나상호(이상 FC서울), 고승범, 권창훈(이상 김천 상무),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2명) =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조규성(김천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