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부산지역 지하도상가와 상인에게 부과하는 관리비가 50% 감면된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7월 1일부터 부산지역 시내 7개 지하도상가에게 부과하는 '수선유지비(관리비 항목)'을 50% 깎아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부전몰, 서면몰, 중앙몰 등 7곳이다.
수선유지비는 전기·기계·소방 등 시설장비, 건물관리 등 상가시설물(공용부분)의 수선과 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부과하는 것이다.
그동안 시는 소요금액의 100%를 상인들에게 부과(연간 1억 3천여만 원)해 왔다.
정책을 시행하면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많이 덜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상가 임대료의 50% 감면 정책을 지난 2020년 2월부터 시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