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한예종,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해 12월 '한예종 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광주캠퍼스 개원을 준비해 왔다.
특히 5월 초 교육부가 광주캠퍼스 설치를 승인함에 따라 2023년 정식 개원에 앞서 2022년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는 △한예종은 우수한 예술영재교육 강사를 파견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는 교육공간 조성을, △광주시는 교육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광주캠퍼스는 옛 광주여고 체육관을 증축·리모델링해 활용하며 2023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예술영재교육 시범운영은 9월부터 12월까지 광주예술고등학교(광주광역시 북구 서하로 72(매곡동))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분야별로는 △음악 31명 △무용(발레) 15명 △전통예술 19명 △융합 10명 등이다.
교육생은 초·중·고교생 7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장애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30% 내외로 뽑는다.
지원자격은 입학원서 접수 시작일까지 광주, 전남, 전북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청소년 가운데 세부 전공별로 정해진 생년월일에 해당되는 자다.
모집기간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은 6월7~9일, 일반전형은 6월20~23일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의 지원서와 지원자격 입증서류는 우체국 등기우편으로 한국예술영재교육원(서울특별시 성북구 화랑로32길 146-37, 한국예술종합학교 입학관리과)에 접수하면 된다.
일반전형 지원서는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 증빙서류는 우체국 등기우편으로 제출기한에 내면 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입학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2023년 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가 차질없이 개원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광주캠퍼스가 지역 예술 교육 저변 확대를 통해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지역 거점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