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공직사회에서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적극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뒤에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여성 대표성을 증진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고 묻는 미국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공직사회에서 지금 예를 들면 내각에 장관, 그 직전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질 못했다"며 "아마 이게 각 직역에서 여성의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지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질문을 한 미국 기자는 앞서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사회자가 질문을 '하나씩만 해달라'는 요구에도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정책 등을 거론하며 질의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