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내일 저녁 靑 개방 특집 열린음악회 참석검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국회사진취재단

대통령실은 오는 22일 청와대 본관 대정원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청와대 부지 개방 특집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참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21일 공지를 통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3일 간 청와대 경내, 경복궁, 북악산 일대에서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는 대국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KBS 열린음악회 개최로 청와대 개방 1단계 대미를 장식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에서 열린음악회가 개최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이후 27년 만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BS가 방송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라는 청와대 개방 취지를 살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에게 객석을 개방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열린음악회 관람에는 2만 9237명이 신청해 약 20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참석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1500명이 선정됐다.
 
이번 열린음악회에는 김 여사도 별도 관람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김 여사가 일반 시민들과 함께 열린음악회를 관람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가 관람시 경호 인력은 최소한으로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4일 취임식 후 첫 주말을 맞아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백화점에서 구두를 산 후 광장시장을 방문해 떡볶이와 순대를 구입하는 등 일상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당시 "윤 대통령이 김 여사와 함께 백화점과 시장을 돌아보고 남산 한옥마을을 산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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