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에서 유치원생들이 탄 현장학습 버스와 승용차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38분쯤 경남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 19번 국도에서 A(70대)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버스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70대)씨가 숨지고 동승자 1명이 중상을 입어 진주지역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또 버스 운전기사와 인솔교사 2명 등 3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다. 해당 국도는 편도 1차로 도로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현장학습을 다녀오던 인솔교사 4명, 유치원생 15명이 타고 있었다. 유치원생들은 모두 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