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권다희 후보 "충북에도 기본소득 바람 일으키겠다"

박현호 기자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충청북도의원 비례대표 선거에 23살 최연소로 출마한 권다희 후보가 "충북에서도 기본소득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권 후보는 2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나 어디에 살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아동·청소년·청년·노인 기본소득 시작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충북 농민수당을 농민 기본소득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 10만 원, 연 120만 원에서 시작해 점점 더 기본소득 대상과 액수를 늘려가겠다"며 "사회적 소수자들이 동등하게 존엄할 수 있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에 함께 한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도 "권 후보를 포함해 충북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한 8명의 타정당 후보도 기본소득 도입을 약속했다"며 "이제는 지방의회에도 용혜인처럼 일당백 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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