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최고위과정(ACE)은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민을 위한 '나눔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9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김동식 바리톤과 국악인 오정애, 가수 진성 씨 등이 무대에 올라 동·서양의 음악이 하나 되는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에는 전북대 최고위과정 800여 명의 원우 및 가족들이 함께해 음악과 함께 화합하고, 지역을 위한 나눔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고위과정 원우들은 기부 릴레이를 통해 모두 800여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고, 이날 음악회에서 박성학 8대 총동문회장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이 기금을 전달했다.
박성학 총동문회장은 "원우들의 정성이 모여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은 이때 조금이나마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규모에 상관없이 지속적인 후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 함께 한 김동원 총장은 "이번 나눔 음악회를 통해 이웃을 위한 노블레스오블리주를 실천하고, 동시에 최고위과정 원우 및 가족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며 "변화와 속도의 시대,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최고위과정이 양질의 교육을 통해 품격을 갖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