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광주시 북구 전남대 후문에 걸려있었으나 훼손된 국민의힘 후보들의 현수막을 철거하고 새로운 현수막을 다시 걸면서 광주지역 국민의힘 후보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전 전남대 후문에 걸려있었으나 훼손됐던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와 곽승용 광주 북구의원 후보의 현수막을 철거하고 새로운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대표는 현수막을 새로 걸고는 기자들과 만나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오늘 훼손된 현수막을 철거하고 새로운 현수막을 다시 달아서 우리의 의지에 변함이 없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광주에 내걸린 국민의힘 후보들의 현수막이 훼손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제가 사다리를 타겠다. 제 손으로 두 후보의 현수막을 다시 게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60대 남성이 국민의힘 후보들의 현수막을 훼손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CCTV 분석 결과 보다 젊은 사람의 범행으로 파악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