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초반 '민생체험'에 주력하며 자세를 낮추고 있다.
김 후보는 20일 새벽 동해 묵호항 수산시장에서 얼음배달, 경매 고기 운반, 이면수 그물작업 등을 도와가며 어민들과 소통했다.
김 후보는 "고작 이 정도하고도 이렇게 몸이 뻐근한데 매일 새벽 나와서 이 일을 하는 우리 어민들은 얼마나 고단하겠는가. 어민 여러분 힘내시길 바란다. 어민의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신선한 생선을 위한 어민들의 땀과 노고에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 새벽부터 땀 흘리는 도민들이 대접받는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동해시를 시작으로 강릉시, 속초시, 고성군 등 동해안 중북부 지역을 돌며 지역 주민들을 만나 민심을 들을 예정이다.
공식선거운동 첫날 첫 행보로 19일 새벽 0시 춘천시 석사동 남부지구대를 찾아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근무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