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6·1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정의당 강원도당은 다당제 실현을 통한 새로운 지역정치 변화를 이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선경 정의당 강원도당 사무처장은 이날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줌人(연출 강민주PD, 진행 서정암 아나운서)'에 출연해 공식 선거운동 각오를 전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원도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받은 강 사무처장은 "춘천에서 라 선거구 석사동-효자2동에 후보가 출마했고, 춘천 마 선거구 퇴계동에도 후보 한 분이 출마했다. 속초 가 선거구, 강릉시장 후보도 지역구에 도전했다"고 정의당 후보들을 소개했다.
선거를 준비하는 당 분위기에 대해서는 "정의당의 기초 후보는 세 명이지만 한 분 한 분이 모두 경쟁력이 있는 분들이다. 이 분들이 당선돼서 지방의회를 변화시키고 지역을 바꾸는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 양 정당에 실망하신 많은 국민들께서 정의당에도 시선을 주실 것이라고본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승리 전략으로 "가장 큰 무기는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라며 "후보들이 정치 경험도 많으시고 선거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있으시고, 골목 골목을 지금 몇 달째 찾아다니고 있다. 주민들 만나고 경청하고 이런 자세가 우리 지역 일꾼이라는 신뢰를 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두 개 정당에 비해 진보 의제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다가올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강원도민의 삶을 위협하는 기후위기라든지 기회의 공정을 빼앗는 불평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에 대해서 저희도 대비를 해야 한다. 조례 제정이나 사회적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하는 일들을 하는 것은 다른 정당들에 비해 정의당이 월등히 앞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권자들에게는 "코로나 시국을 넘어서 새로운 전환의 계기도 필요하고 우리 삶이 하나하나 바뀌기 위해서는 실제로 주변 정치가 바뀌어야 되는데 강원도는 이 양당 구도에서 지금 몇 년째 굳어져 있는 틀이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그 변화를 정치에서 느껴보셨으면 싶다. 제3정당 정의당에게도 기회를 주셔서 주민들이 다양한 삶을 누리셨으면 좋겠다. 정의당 후보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서 내 지역 그리고 강원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밀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