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문수동을 제6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자치위원, 통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고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식과 함께 운영위원으로 마을 주민 37명을 위촉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7년 소라면 덕양리를 제1호 마을로 선정하고, 매년 1개 마을을 추가해 올해는 문수동이 여섯 번째로 지정됐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문수동에는 치매 인식개선 교육, 치매 선별검사, 치매 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파트너교육, 치매 극복 선도단체 양성 등 치매 예방을 위한 서비스가 지원된다.
박춘순 보건소장은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가까운 병이며,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라며 "치매안심마을이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