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서 산불…일출 동시에 헬기 6대 투입 진화 중

지난 18일 밤 10시 55분쯤 강원 삼척시 추동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를 벌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

지난 18일 밤 10시 55분쯤 강원 삼척시 하장면 추동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를 벌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19일 오전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 6대와 신불진화대 등 2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산림당국은 야간에 산불이 발생해 헬기 투입이 어려워 장비 22대와 190여 명의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하지만 현장의 진입로가 좁고 산세도 험한데다 초속 5m 안팎의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산불로 현재 0.5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밤 사이 주민 2명이 대피하기도 했지만 인명피해와 민가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오전 중 주불진화를 목표로 산불 확산 차단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불을 끄는 대로 산불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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