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는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바쁘다는 이유로 18일 예정된 언론사 정책토론회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을 위해 일하고 공약을 지킬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후보자에 대한 많은 정보가 유권자에게 주어져야 한다"며 "알 권리를 무시하는 후보는 반 시민 후보"라고 비판했다.
또 "청주 출신으로 고향 사랑을 내세운 이 후보가 자녀 교육을 경기도 고양시에서 시키고, 경기도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힘이 빠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선거 일정이 빠듯해 모 방송사 라디오정책토론회에 참가하지 않은 것"이라며 "공천 이후 4차례 언론사 주최 토론회에 참가했고 오는 25일 선관위 법정 토론회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NGO 출신 후보를 돕기 위한 시민사회단체의 행보가 지나치게 노골적"이라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