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은 18일 지방선거 개시일 하루를 앞두고 출마자 합동 출정식을 가졌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이날 대구시청 앞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6명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국민의힘 일당 독재의 대구시를 변화시키고 살 맛 나는 대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구는 지난 27년 동안 오로지 국민의힘 일당 독재로 운영됐지만,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은 전국 꼴찌가 되었고 평균임금도 꼴찌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홍준표 후보는 자신을 받아준 수성구 주민을 버리고 시장 후보로 나서는 등 국민의힘은 더 이상 대구시민을 무서워 하지 않고 우롱하고 있다"면서 "가장 진보적이고 가장 개혁적인 대구시민이 대구를 보수의 심장이 아닌 진보의 심장이 되도록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