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간 학생 신규확진 2만명대…8주째 감소·개학 이후 최저

황진환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로 최근 1주간 확진 학생 수가 2만명대로 8주째 감소하며 개학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1주간 전국 유·초·중·고 학생 2만 182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는 직전 주(5월 3~9일)에 2만 8174명과 비교해 6349명(22.5%) 감소한 것으로 지난 3월 둘째 주 40만 명을 넘었던 학생 확진자가 8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초등학생이 9808명(44.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학생 5644명(25.9%), 고등학생 5379명(24.6%), 유치원 905명(4.2%) 순이었다.
 
다만 전체 확진자 중 18세 이하 비율은 20.0%로 직전 주(19.2%)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 3월 개학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211만 4601명으로 전체 유·초·중·고 학생(587만 4130명)의 35.9%가 개학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학교 교직원 확진자는 2992명 발생해 누적 19만 4173명으로 집계됐다.
 
대학생 확진자는 1625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22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0시 기준 13~18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83.2%, 2차 80.7%로 직전주와 거의 변화가 없었다. 
 
고등학생인 16~18세의 1차 접종률은 90.3%, 2차 접종률은 88.4%였고, 중학생인 13~15세의 백신 접종률은 1차 76.5%, 2차 73.2%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6학년인 12세는 6.0%가 1차 접종을, 1.8%가 2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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