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제주 4.7%로 최고치

이어 경북 4.4%, 인천과 전남 각 4.1% 등 순…서비스업 생산은 네 분기 연속 모든 시·도 증가

2022년 1분기 주요 지역경제 지표. 통계청 제공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가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제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국적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8% 상승했다.

직전 지난해 4분기 3.5%보다 0.3%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난 1분기 시·도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제주가 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 4.5%, 경북 4.4%, 충남 4.3%, 인천과 전남 각 4.1%, 대구와 세종 그리고 충북과 경남 각 4.0% 등 순이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가장 낮았던 서울도 3.3%를 기록하는 등 지난 1분기는 전국 모든 시·도가 상승률 3%를 훌쩍 넘는 고물가에 시달렸다.

지난 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이용객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지난 1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제주 10.4%, 강원 6.1%, 인천 5.8%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지난해 1분기 대비 증가했다.

이로써 서비스업생산은 지난해 2분기부터 네 분기 연속 전국 모든 시·도 동반 증가를 기록했다.

고용률 또한 지난 1분기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는데 증가 폭은 경기가 3.5%포인트로 가장 컸고, 제주 2.4%포인트, 충북과 전남 각 2.2%포인트, 경북 2.1%포인트 등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