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시기에 정보기술(IT) 업계를 중심으로 원격근무가 일상화되고, 휴가지에서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관광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동해시는 강원도 관광재단, 동해문화관광재단과 협업으로 국내 숙박 플랫폼 대표 기업인 야놀자와 손을 잡았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야놀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야놀자 임직원 60여 명이 동해시를 찾아 2주간 머무르며 주요 관광지 방문과 액티비티 체험, 시장 등에서 소비활동을 실시해 지역경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워케이션을 시작으로 관련 상품을 어 워케이션 도시 동해시를 알려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여행과 관광사업이 기지개를 펴는 시점에 맞춰 지역 숙박시설과 사무 공간, 무릉별유천지,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숙밥업소와 공유 오피스 공간이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관광지와 연계한 워케이션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동해시 신영선 관광과장은 "이제 동해시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사계절 관광객이 방문하는 체류형 특화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관련 기업과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다방면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확대하겠다"고 말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