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김동연 자녀 '이중국적 특혜' 제기…민주당, 선관위 고발

경기도당은 17일 김은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김동연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경기도당)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자녀에 대한 '이중국적' 논란을 제기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경기도당은 17일 김은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당은 고발장을 통해 "피고발인 김은혜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임박한 시점인 2022년 5월15일 자신의 공식 블로그 사이트에 '흙수저 감성팔이 김동연 후보, 아들 이중국적 논란에 응답하라'는 제목의 논평 원문을 공표하는 방식으로 김동연 후보 아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구체적인 소명 없이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당이 지적한 허위사실은 "김동연 후보의 아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대학교를 모두 미국에서 나왔다. 김 후보자 아들이 한국에서 교육받은 기간은 용산국제학교 기간에 불과하다"라는 부분이다.
 
경기도당은 이와 관련해 김동연 후보의 자녀가 경기도 안양 소재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다니는 등 고등학교 기간을 제외하고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에서 교육받은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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