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주한미국대사에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을, 질병관리청장에 성균관대 의대 백경란 교수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서울대 경제학부 김소영 교수를 각각 인선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이들의 인선을 밝혔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인물로, 외교부 출신이다. 그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이어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지냈다.
백경란 교수는 코로나19백신안정성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전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해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소영 교수 역시 인수위 경제 1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자문위원과 한국경제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