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롤리시스란 물을 사용해 고온·고압에서 나일론의 원료 물질 분리하는 기술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자원순환형 그린섬유 생태계를 육성해 섬유산업 순환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다.
'난분리 폐섬유와 복합재질의 유색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화학 재생섬유와 공정 기술개발'과 '화학 재생 소재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환경영향평가 실증을 위한 기반구축'으로 나눠 지원한다.
시는 기술개발과제와 기반구축과제 모두 선정돼 앞으로 4년간 사업비 119억원을 투입해 폐섬유 나일론계 화학 재생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재)부산테크노파크와 케이티아이㈜가 주관하고, 한국신발피혁연구원, 태광산업, 콜핑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