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 강용석과 통화한 사실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대통령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강용석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강용석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 보도에 참고해 달라"고 짧은 공지글을 보냈다.

앞서 강 변호사는 지난 1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윤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로 김은혜 후보보다 인연이 깊다"며 "당선인 시절인 지난주에도 연락해서 '이미 (김은혜 후보가) 후보로 결정된 마당에 왜 김은혜 후보를 공격하나. 함께 잘 싸워야 하지 않겠나'라고 하셨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황당무개한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사건"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경기도당은 윤 대통령을 선거중립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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