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지지도·당선가능성 오영훈 '선두' 유지

[제주CBS 6.1지방선거 여론조사④]
제주CBS 등 제주언론4사 여론조사…'지지도' 오영훈 48.7%, 2위 허향진 26.5%
당선가능성 오영훈 58.6%, 허향진 19.2%…83.7% '지지후보 바꾸지 않겠다'

▶ 글 싣는 순서
①제주지사·제주시을 민주 앞서고 제주교육감 접전
②제주시을 민주 김한규 38.2% VS 국힘 부상일 31.1%
③제주도민 윤석열 국정운영 평가…긍정 '43.1' 부정 '36.8'
④제주도지사 지지도·당선가능성 오영훈 '선두' 유지
⑤제주교육감 이석문 32.7% vs 김광수 28.9%

후보 지지도…오영훈 48.7%, 허향진 26.5%

차기 제주도지사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53)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67) 후보보다 2배 가까운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CBS 등 언론4사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 14~15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오영훈 후보를 선택했다.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8.7%가 오영훈 후보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26.5%로, 1위인 오 후보와 22.2%P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무소속 박찬식(59) 후보 4.5%, 녹색당 부순정(46) 후보 0.9%를 나타냈다. 없다(10.3%)나 무응답(9.2%) 등 태도 유보층은 19.5%다.
 
오영훈 후보는 40대(58.8%)와 50대(57.8%), 농림수산업 종사자(56.7%), 블루칼라(53.5%), 화이트칼라 종사자(56.1%)에서 특히 높게 나왔다.
 
허향진 후보는 60대(43.4%)와 70세 이상(43.2%), 주부(37.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당선 가능성…오영훈 58.6%, 허향진 19.2%

'당선 가능성'에선 두 후보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고 물었더니 오영훈 후보 58.6%, 허향진 후보 19.2%로, 39.4%P 차이를 보였다.
 
박찬식 후보 1.4%, 없다 6.4%, 모르거나 무응답 14.4%다.
 
적극 투표층 중 62.4%는 오영훈 후보를, 21.2%는 허향진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봤다.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다른 후보로 바꿀 수도 있느냐'고 물었더니 '계속 지지하겠다'가 83.7%로, '다른 후보로 바꿀 수 있다'15.6%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계속 지지하겠다'는 서귀포시 읍면지역(91.6%), 50대 이상(50대 88.3%, 60대 88.3%, 70대 이상 87.6%)에서 높았다.
 
'바꿀 수도 있다'는 30대(20%)와 18세~29세(31.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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