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싣는 순서 |
①제주지사·제주시을 민주 앞서고 제주교육감 접전 ②제주시을 민주 김한규 38.2% VS 국힘 부상일 31.1% ③제주도민 윤석열 국정운영 평가…긍정 '43.1' 부정 '36.8' ④제주도지사 지지도·당선가능성 오영훈 '선두' 유지 ⑤제주교육감 이석문 32.7% vs 김광수 28.9% |
그러나 양자대결로 펼쳐지는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진보성향의 이석문 후보와 보수성향의 김광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사와 제주교육감 선거 여론조사는 제주CBS 등 언론4사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 14~15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우선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8.7%가 오영훈(53) 후보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허향진(67) 후보는 26.5%로, 1위인 오 후보와 22.2%P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무소속 박찬식(59) 후보 4.5%, 녹색당 부순정(46) 후보 0.9%를 나타냈다. 없다(10.3%)나 무응답(9.2%) 등 태도 유보층은 19.5%다.
박찬식 후보 1.4%, 없다 6.4%, 모르거나 무응답 14.4%다.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양자대결 구도가 확정된 이후 박빙의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조사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지 물었더니 이석문 후보 32.7% 김광수 후보 28.9%로 3.8%P차의 접전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 무응답 등 태도 유보층은 38.4%였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이석문 후보 35.3%, 김광수 후보 34.4%로 두 후보간 격차가 더 좁혀져 0.9%P 차이에 불과했다.
6.1 지방선거에 참여할 지를 묻는 조사에선 91.5%가 투표의향을 내비쳤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이 73.4%,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소극적 투표층이 18.1%로 나타난 것이다.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3.2%,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4.6%였다.
긍정 평가는 '매우 잘하고 있다' 응답이 14.4%, '잘하고 있다' 28.8%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 평가의 경우 '매우 잘못하고 있다' 응답이 17.5%, '잘못하고 있다'는 19.3%로 조사됐다.
'국정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은 28.7%, '현 정부 견제를 위해 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26.7%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9%, 국민의힘 34.5%, 정의당 4.9%, 녹색당 1.4%, 진보당 1.1%, 기본소득당 0.1%, 기타 정당 1%로 나왔다. '없다‧모름‧무응답'은 19.1%다.
제주시을 선거는 사실상 정치신인인 김한규 후보와 다섯번째 도전인 부상일 후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우남 후보의 3파전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한규 후보와 부상일 후보간 7.1%P 격차가 나긴 했지만 오차범위 안이었다. 무소속 김우남(67) 후보는 7.3%였고, 없다거나 모름·무응답 등 부동층은 23.4%였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간 격차가 6%P로 좁혀져 김한규 후보 42.3%, 부상일 후보 36.3%였고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9%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