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030부산엑스포 유치 총력…문제의식 갖고 의견 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물가·금융시장 안정 등에 각별한 노력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수비회의)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관계 부처와 재외공관,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어 "정책조정기획관은 매주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대해 보고해 달라"며 "다음달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관합동전략회의도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가 부산·울산·경남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또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고, 추경과 관련해서는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를 상대로 설명과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스스로 대통령이라는 생각으로 국가 전체를 보면서 문제의식을 갖고 대응 방안에 대해 좋은 의견을 많이 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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