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핑크는 16일 CBS노컷뉴스에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기르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저는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 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 견주님을 직접 만나 뵙고 사과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리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상심이 크실 견주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꼭 직접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엑스포츠뉴스는 이날 오후 자이언트 핑크의 반려견 때문에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이 죽었다고 한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A씨는 죽은 반려견이 평소 큰 견종은 물론 다른 강아지와도 잘 어울렸기에, 자이언트 핑크 반려견이 있는 테이블에 자기 반려견을 내려놓았는데 자이언트 핑크의 반려견이 물었고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향했으나 이미 사망한 후였다고 전했다.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3'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자이언트 핑크는 2016년부터 여러 장의 싱글을 내며 활동했다. 지난해 12월 낸 '핑크'(PINK)가 최근작이며, 올해 초 SBS 부부 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남편과 함께 출연해 결혼 생활과 2세 '분홍이'의 탄생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