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추락 헬기 기장 '사망'…부기장·정비사 '중상'

경남소방본부 제공
16일 발생한 경남 거제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병원으로 이송됐던 기장이 숨졌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경남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 선자산에서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 A(60대)씨와 부기장 B(60대)씨, 정비사 C(30대)씨가 크게 다쳐 헬기로 울산과 창원, 부산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 당시 기장 A씨와 정비사 C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는데 기장 A씨는 이날 낮 12시쯤 숨졌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서는 한편 부상자 이송을 위해 헬기를 투입했다.

추락한 헬기는 산불진화용 헬기인 S-61N 기종으로, 등산로 정비를 위한 자재운반을 위해 산 정상 부근을 선회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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