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5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 △톱 셀링 송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 △톱 록 송 후보에 이름을 올려 6개 부문 7개 후보에 올랐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자체 최고 기록이었다.
이 중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 톱 셀링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3개 부문 상을 받았다.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두 곡이 후보에 오른 톱 셀링 송 부문에서는 '버터'로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를 받아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인연을 맺었다. 2018년에도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톱 듀오/그룹' 상을, 2020년에는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듀오/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까지 총 4관왕을 달성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방탄소년단은 참석하지 않는다.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오는 6월 10일 새 앨범 '프루프'(Proof) 발매 및 컴백을 준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TV조선에서 독점 생중계를 맡는다.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 동시통역사이자 방송인인 안현모가 진행한다. 생중계는 16일 오전 8시 50분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