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2만명대 중반…감소세 지속

일요일 기준 15주 만에 3만 명 아래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만 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15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 명대 중반을 기록하면서 일요일 기준 15주 만에 3만 명 아래로 내려앉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5434명 늘어 누적 1778만20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2만9581명)보다 4147명 적은 수치다.

일요일(발표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명 미만인 것은 지난 1월30일(1만7522명) 이후 15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8일(4만48명)보다 1만4614명, 2주일 전인 5월1일(3만7760명)보다 1만2326명 각각 감소하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 규모 5만 명 이하 유지는 12일째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338명으로, 전날(341명)보다 3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398명) 이후 엿새째 300명대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전일(55명)보다 7명 감소한 48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70명) 이후 16일째 두 자릿수다.

전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3명(47.9%)으로 가장 많고 70대 18명, 60대 5명, 50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3천709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26명이고 나머지는 2만5천408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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