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주말인 14일 광장시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광장시장을 방문해 떡볶이와 순대 등을 구입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토요일 오후 김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의 광장시장에 둘러보고 빈대떡과 떡볶이, 순대 등을 구입, 포장해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내외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택 인근 백화점 신발 매장에서 편안한 검정색 구두 한 켤레를 구입했다"며 "예정에 없던 비공식 일정으로 최소한의 경호 인력만 함께 했다"고 했다.
지난 10일 공식 취임 후 외빈 접견과 수석비서관 회의 등 주요 일정을 소화했지만, 주말에는 민생 현장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선 과정에서 국민과 소통을 강조했던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기자실을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