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계양구민은 호구가 아니다'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13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지난 25년간 계양구민과 소통하며 아픈 속을 진료해왔다. 그런데 뜬금없이 계양에 온 지 25일도 안 되는 분이 계양구민을 대표하겠다고 주장한다"며 이 후보를 꼬집었다.
이어 "(이 후보는) 언제 계양을 떠날지 모르는 후보, 사법 처리를 받아 또다시 보궐선거를 치르게 할지 모르는 후보"라고 맹공을 펼쳤다.
윤 후보는 공약으로 '아라뱃길 워터파크 조성'과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와 직결', '계양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인천시 의사협회 회장을 지냈고, 20대와 21대 총선에서 각각 새누리당과 미래통합당 후보로 계양구을 선거구에 후보로 나섰다 패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