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5월 12일 목요일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김성 장흥군수 예비후보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CBS매거진에서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지역 격전지의 후보자를 만나보고 있죠. 오늘은 현 군수와 전 군수가 맞붙는 장흥군수 후보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성 후보와 연결돼 있는데요. 후보님 안녕하세요.
◆김성> 네 안녕하십니까.
◇선은애> 지난 민선 7기 선거에서는 경선을 넘지 못하셨는데 이번에는 민주당 후보가 되셨어요. 지난 4년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김성> 지난 2018년에 생각지도 않게 경선에 패배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마음이 상당히 충격도 있어서 지난 4년 동안 제가 민선 6기에 했던 일들을 뒤돌아보고 나 자신을 성찰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것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우리 장흥을 발전시키고 행복할까? 더 깊이 고민하고 연구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선은애> 그런데 장흥군수 경선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어요. 공관위의 검증 패싱과 불공정 논란 끝에 재경선이 치러졌으나 여전히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역풍이 불 수도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김성> 다른 지역과는 조금 다르게 경선 방식을 선택했어요. 후보가 7명이다 보니 자칫 컷오프된 사람이 무소속으로 난립할 수 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경선을 당원 50%, 일반 유권자 50%의 방식을 선택했는데, 그런 방식을 선택하려면 도의회 상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상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바로 공관위로 넘겨서 공관위에서 의결했어요. 그래서 중앙당 재심위원회에서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고 해서 이것을 인용해 도에서 다시 공관위에서 기존 방식으로 권리당원 50% 또 일반 유권자 50%를 해서 경선을 치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결선투표에서 상대 후보가 재심을 청구했는데요. 그것이 재심위원회와 비대위에서 기각됨으로써 어느 정도 사퇴는 수습됐다고 생각하고 경선했던 분들 모두가 다 민주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또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열정이 있기 때문에 저는 역풍이나 이런 것들은 어쩌면 찻잔 속의 태풍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반드시 민주당 후보가 압승할 수 있으리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선은애> 후보님께서는 민선 6기 장흥군수를 지내신 경험도 있으신데요. 출마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성> 제가 지난 민선 6기 4년 동안 어려움은 있었지만, 군민이 나를 선택해 줬다는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결국 장흥 발전, 군민 행복을 위해 모든 노력과 열정을 쏟아야 한다. 그래서 제가 임기 4년 동안 휴일도 반납한 채 단 하루도, 한순간도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민선 6기 때 완성하지 못한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이 미완의 작품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민선 8기에 제가 당선되면 미완의 작품으로 남아있는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을 완성해서 우리 장흥이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고 아름다운 고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선은애>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을 완성하기 위해 출마를 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김성>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은 장흥에 대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항상 제가 꿈꾸는 장흥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 사랑하는 아들, 딸들에게 아름다운 장흥을 물려줄 수 있을까? 우리 땅에 살아갈 후손들이 어떻게 하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고민해 왔습니다. 이런 장흥의 모습은 첫째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은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고, 아름다운 장흥이고요. 둘째는 변화하고 발전 그리고 창조하는 장흥. 세 번째는 군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장흥입니다. 이런 장흥을 우리 군민과 함께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선은애> 후보님께서 구상하고 장흥의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요?
◆김성> 미래 비전이 방금 말씀드린 대로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미완의 작품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지난 4년 동안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답게 스케치하고, 더 아름답게 건축할 것인가를 고민해 왔고 그 고민이 이미 설계가 돼 있습니다. 민선 8기에 예쁘게 색칠만 하면 아마 한국에서 가장 차별화되고 독특한 장흥만의 빛깔과 색채로 거듭날 거로 생각합니다.
◇선은애> 그렇다면 군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장흥을 만들기 위한 주요 공약 몇 가지만 소개해 주시죠.
◆김성> 첫째 농촌의 인구가 자꾸 소멸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어떤 형태로든 간에 인구 증가를 해야 하는데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투자 유치를 통해 우리 산단에 농공단지 분양률을 약 80%까지 끌어 올려서 약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농업인들의 육성 정책을 확대해 2026년까지 인구 4만 명을 반드시 회복하겠습니다. 둘째는 지금 예산이 약 5,200억 원 정도 되는데 제 임기 동안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약 예산 7천억 원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습니다. 세 번째는 우리 장흥의 역사 문화를 반드시 보존하고 계승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서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넷째는 우리 장흥군의 약 7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농수축산업 예산이 약 30%입니다. 약 35%까지 확대해서 농어촌 경제 활성화와 농어민에 대한 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겠습니다.
◇선은애> 장흥군수가 된다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가장 먼저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 현안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 갈 것인지 해법도 함께 제시해 주시죠.
◆김성> 잘 아시겠지만 약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군민들이 몹시 어렵고 지역 경제도 침체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우리 군민들에 대한 사기 진작,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약 장흥군수가 되면 반드시 취임 즉시 추경을 통해 18세 이상 군민들에게 20만 원씩 코로나 극복 위로금을 지급하고요. 군민들의 사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이번 선거를 통해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수습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정말 민심을 통합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와 더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 후보들과 군민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선은애> 이제 무소속인 현직 군수와 경쟁하셔야 하는데 승자가 누가될지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후보님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김성> 출마하신 분들이 모두 훌륭하겠지만 또 무소속 군수님도 4년 동안 군정을 경험했으니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오랜 세월 장흥에서 군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오면서 울고 웃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장흥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군민에 대한 애정만큼은 어떤 후보다도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장흥의 발전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철학이 누구보다 뚜렷하고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제가 국회의원 비서관부터 도의원, 군수, 대학 강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하면서 풍부한 인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어떤 고난도 헤쳐나갈 수 있는 끈기와 뚝심이 있기 때문에 어떤 후보와 경쟁하더라도 군민들이 알아서 김성만의 색깔, 김성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정책 그리고 김성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평가하겠다고 생각하고요. 그 평가는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선은애> 후보님만의 강점과 경쟁력으로 이번 선거에서 선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성> 감사합니다.
◇선은애>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성 장흥군수 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