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내일 이준석 대표와 용산 회동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박종민·이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3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만난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만나는 두 사람은 6.1 지방선거 및 내각 인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사흘 만에 집권 여당 대표와 회동한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12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과거엔 대통령과 여당 대표 간 주례 회동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며 "내일 오후 두 사람이 만나 지방선거와 장관 인선 추이 등을 논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정확한 일정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오는 13일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 외엔 별다른 일정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첫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손실보상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이 지체되면서 여전히 내각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다음주 시정 연설을 앞두고 나머지 7명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여부 등도 이 대표와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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