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이전, 해로운 시대 출발'…대통령실 홈피 '오타 수정'[이슈시개]

'제20대 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20대 대통령에 취임한 가운데,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오탈자'가 발견돼 잡음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20대 대통령실' 홈페이지의 '대통령의 말과 글' 카테고리를 보면 '국민 속으로…용산에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오타가 발견됐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해당 글에 따르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해로운 시대의 출발점이자, '소통하는 열린 대통령실'을 구현하기 위한 것입니다"라고 적혀있다. '새로운'이라는 단어가 '해로운'으로 잘못 입력된 것이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윤 대통령의 행보와 국정 과제 홍보, 국민제안 등 국민과 대통령의 소통 창구로 활용되는 만큼 관리가 안일하다는 지적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더욱이 문제가 된 게시물은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기는 당위성을 설명하는 글이었기에 논란이 가중됐다.


트위터 캡처
이를 본 누리꾼들은 트위터 상에서 '오타'가 있던 장면을 캡처해 꾸준히 인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놀랍게도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이라며 링크를 공유했으며 다른 이들도 "오타라고 하기엔 팩폭", "단순 실수 맞나", "합성이 아니다, 진짜다", "본인들도 알고 있는 해로운 시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2일 작성된 해당 글의 '오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10일 오후까지도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탈자는 수정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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