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간다' 맨시티, 홀란 영입 발표

엘링 홀란. 연합뉴스
엘링 홀란(22)이 맨체스터 시티로 향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7월1일자로 홀란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홀란의 이적료를 6000만 유로(약 808억원)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에이전트 수수료와 계약금 등 추가 비용까지, 홀란 영입을 위해 총 1억 유로(약 1346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는 "선수와 최종 계약이 남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출신 홀란은 브뤼네 FK, 몰데 FK를 거쳐 2019년 1월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조별리그에서만 8골을 몰아쳤다. 1년 만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빅클럽들이 달라붙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도 홀란 영입을 추진했다.

홀란의 선택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체스터 시티도 정통 공격수가 필요했다. 세르히오 아궤로가 떠난 공백을 메워야 했다.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영입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홀란의 영입으로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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